알고 보니 "맹물", 화장품 주의보 발령,
알고 보니 ‘맹물’...짝퉁 화장품 주의보 발령! |
- 특허청, 유통업자 및 홈쇼핑 협력사 등에 79억원 상당 짝퉁 화장품 공급한 일당 검거 - 짝퉁 화장품은 효과가 거의 없는 ‘맹물’ 수준, 정품의 1/3 가격으로 구매자 현혹 |
건강한 주말과 휴일 보내셨나요, 보도자료 정리해 읽어주는 보정남녀입니다.
잊혀질만한 하면 나타나는 짝퉁사기, 이번엔 지워지지 않는 명품 화장품의 흑역사 사례입니다.
#. 요약 정리
● 최근 ’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짝퉁 화장품을 유통하여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로 도매업자 A(42세)씨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 이들이 지난 23.4월~’24.3월까지 SKⅡ, 키엘, 에스티로더 등 해외 유명브랜드의 짝퉁 화장품을 병행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8만7,000여 점, 정품가액 79억원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
● 이들은 짝퉁 화장품을 판매해 총 21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짐
#. 상세 내용
● 유통업자, 홈쇼핑 협력업체 등 대상 가리지 않고 짝퉁 화장품 유통
- 이들은 유통업자, 홈쇼핑 협력업체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짝퉁 화장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화장품 전문가들도 구별이 어려울 만큼 용기, 라벨, 포장 등 매우 정교하게 제작
- 구매자를 현혹시켰기 때문입니다.
- 뿐 만 아니라 유통업자는 정품인 양 공급한 짝퉁 화장품을 오히려 해외로 수출까지 시도
- 이 과정에서 짝퉁 화장품 6,000여 점(정품가액 5억 6,000만 원)을 전량 압수조치
- 또 홈쇼핑 협력업체를 통해 홈쇼핑에 납품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 홈쇼핑에 납품을 위해 경기도 일원의 창고에 보관 중이던 4만여 점(정품가액 14억여 원)도 압수 조치
- 자료에 따르면 ’23.4월~’24.3월까지 1년 여 간 유통한 짝퉁 화장품은 4만 1,000여 점 59억여 원에 달합니다.
- 이들은 해외 영업활동·수입 총괄책, 수입 관련 서류 작성, 국내 유통 담당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 범행
● 짝퉁 화장품 효과 거의 없는 ‘맹물’, 정품의 1/3 가격으로 구매자 현혹
- 특허청은 상표경찰이 전문기관을 통해 짝퉁 화장품 성분을 분석한 결과
판매 화장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주요 원료, 내용량 등이 기준치에 미달되는 일명 ‘맹물’ 제품인 것으로
- SKⅡ 에센스 짝퉁 화장품은 미백을 위한 핵심 기능성 원료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 에스티로더 짝퉁 세럼은 평균 내용량이 표기량(50ml)의 기준치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
- 이러한 기능도 없고 용량도 적은 ‘맹물’ 짝퉁 화장품은 정가의 1/3 수준으로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비록 유해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짝퉁 화장품은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품질 검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죠
더 정교하게 조직적으로 진화하는 짝퉁의 세계, 화장품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겠지만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잘못 됐을 경우 평생 상처로 안고 가야하는 이런 짓은 아예 생각조치 못할 정도의 정말 아주 쎈 징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보정남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