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터뷰
첫 주간브리핑은 1평 창업연구소님의 셀프 인터뷰 ^^;; 입니다.
♥ 티스토리를 해보니
- 1평창업연구소 티스토리 개설 2주 정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5월 18일 현재 구독자수 1, 조회수 96회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수준미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만족도는 70점 정도 인 것 같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읽으면서 ‘참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주제도 그렇고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강호에 고수들이 즐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분발해야 할지 감이 없지만 구독자수와 조회수가 그 가늠자라면 신나게 올라갈 일만 남아 있다고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깨달은 것은 있습니다.
하루도 쉬지 말자!! 즐기자!! 입니다. 그러면 함께 공감할 분들도 계시겠다 라는 것입니다.
♥ 왜 ‘1평 창업연구소’인가
- 창업은 절박한 심정의 가족(또는 가정) 진심사업군입니다.
여유로운 자본으로 창업하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우리가 창업이라는 용어를 쓸 때는 잘 나가는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들의 지원으로 ‘노니, 혹은 회사 때려치고 사업 한 번 해봐라(해보자)’는 것보다 가진 돈 몽땅도 모자라 빌리고 은행대출까지 영혼을 끌어 모아서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실패하면 거리로 나앉을 상황까지 갈 수 있음이 전제된 창업을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창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현실적인 대안들이 취업준비 이상으로 신중하고 철저해야 합니다. 굳이 다 아는 사례를 들지 않아도 차고에서, 자그마한 사무실에서 멋진 기업을 만들어낸 히스토리는 차고도 넘쳐 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름을 지어봤습니다.
♥ 창업, ‘남들은 모르겠고 난 아니야(안 망해)’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 맞습니다.
사무실을 얻고 인테리어 때까지 너무 행복합니다. 뭉칫돈 들고 새 물건 사서 언박싱하는 재미부터 하루하루 기대가 더 큰 시간들이기에.. ‘이제 돈 셀 일만 남았군. 내 마음도 모르는지 인테리어 공사는 왜 이렇게 더뎌’라며 개업일만 손 꼽아 기다리다가 문을 여는 순간 ‘아차차~~ 망했구나’ 후회와 회한이 가슴을 후벼 파고 등줄기 서늘함을 체감하지만 이미 버스 출발 했습니다. 한달은 또 왜 이리 빨리 가는지 자고 일어나면 임대료, 전기세, 물세, 급여일, 세금.... 돈 나갔다 ‘띵똥’ 꿈에서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국가가 날 위해 뭘 해줬다고 허구헌날 받아만 가는건지...’ 안정된 창업으로 시작하겠다며 방송에서의 이미지, 상장회사등 믿고 백xx 프랜차이즈를 시작했지만 이 역시 문을 여는 순간 ‘아차 망했군...’이 더 많아 보입니다. (사람을 디스하는 것보다는 창업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님을 쫌 강조하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지금 그쪽 상황이 영 좋지 않은 것도 있고요..)
♥ 그런 점에서 1평창업연구소의 방향성은
첫째, 체감-경험-실천 일타3피형으로 내용을 구성해 보겠습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그럼 ‘나는??’, ‘도랑치고 가재 잡고’는 ‘도랑치고 가재잡아 팔아 돈 벌고’가 되도록 성공한 사례는 물론 이 업종 이러면 망하더라 등 실패에서 배우는 창업의 지혜까지 성심껏 구성하려고 합니다.
둘째, 지방중소도시 중심의 현실적 정보와 트렌드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스팅을 한 스크린파크골프의 경우 지역보다는 서울 수도권 및 대도시에 더 적합한 업종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왕창 줄고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학교가 통폐합하는 등 지역소멸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방중소도시는 마땅한 즐길거리가 늘 부족하며 실외파크골프를 치러 나갈 여유로움이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가 절대 필요한 실정입니다. 또 지역 시군청의 예산이 그리 넉넉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스크린파크골프의 수요는 필수적이고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실제로 많은 시·군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고 골프장이나 스크린골프장 이용료도 만만찮은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파크골프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셋째, 창업을 위한 학습 등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멋있게 망하는 것은 없습니다. 망하면 폭삭 망하는 겁니다. 음식점 등 식음료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라면집부터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오보다 실리’입니다. 수억원을 들여 식당을 차리거나 브런치집을 하기 전 내가 식음료 사업에 적합한 체질인지, 잘 할 수 있는지 라면집부터 해보면 압니다. 국민식품 라면을 멋진 요리로 승화시킨 사례가 많습니다. 제가 사는 강릉만 해도 홍게해장라면, 해물라면 등 지역에서 나는 농수산물로 짱짱하게 잘 나가는 라면집이 꽤 있습니다. 음식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라면을 끓여보면 압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혹여 라면집을 하다 망해도 시쳇말로 별로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수천만원의 보증금이 필요하지도 않고 또 보증금은 돌려받는 돈이니 극단적으로 표현해 양은 냄비 수십개 정도의 손해만 감수하면 됩니다. 그러니 라면집을 열고 열과 성을 다해 운영하면 다음 단계가 저절로 보일 것이라고들 합니다. 우리 가게만의 특별한 라면을 개발하고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만 있다면 다른 음식도 잘 할 수 있는 기본기가 다져진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런 점들을 항상 생각하면서 글에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계획은
- 현재 티스토리를 바라만봐도 좋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인 출신으로 글을 쓰는 건 재미있게 할 수 있지만 이를 예쁘게 다듬고 편집해 올리는 것은 디자인 일을 하는 그 분이 더 특화되어 있기에 그렇습니다. 수익이 많이 발생하면(어느 세월에 그렇겠습니까만) 분배는 아직 생각지 않았지만 분쟁 예방 차원에서 지금 바로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정을 두 개로 나눠 1평창업연구소( 1start-up.tistory.com )는 창업정보/트렌드/지역경제/농수임업 등과 발칙한 상상을 더한 창업관련 이야기를 쓸까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까지 7번국도의 사람사는 얘기들을 쓸까 합니다. 이름하야 로드7( road7.tistory.com ) 계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읽는 재미가 쏠쏠한 글들을 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오늘은 1평창업연구소님의 셀프 인터뷰로 주간브리핑을 포스팅 했습니다~~!! ^^